어제 법흥리 이장소개로 월세를 보러 오고 일요일 오늘은 좀 쉴려고 했는데, 수원에서 부동산을 하시는 막내 작은 어머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일전에 공기 좋은 시골땅을 알아 봐 주십사 부탁을 드렸는데....
만리포에 에 내려가 전원생활을 하시는 두째 작은어머님사시는 근처에 땅을 알아 보셨단다.
조금 피곤하지만 올해 안에 전원주택을 장만 하기로 결심 한 김에 빨리 정착할 곳을 �아 보자하는 심정에 아침일찍 다시 와이프와 함께 Go,
수원에 있는 막내작은아버지와 어머니를 픽업해서 이번엔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서남쪽 방향으로 내려 갔다.
만리포 작은집에 가기전에 연락해둔 부동산을 만나기로 하고, 먼저 태안읍에서 점심으로 뽕칼국수를 먹었다. 뽕잎을 넣어 파르스름한 색을 띠면서, 해물을 잔뜩 넣어 맛있게 나온 뽕칼국수로 점심을 해 치우고, 태안읍내에 있는 부동산에 들어 갔다. 미리 작은 어머니가 사정을 애기를 해 둔터라 적당한 곳을 한 3군데 정도 �아 놓았다.
첫번째 태안읍에서 차로 한 20분 정도 달려가, 200평정도 되는 텃밭을 보여 주었다, 한 6000만원 정도, 괜찮은 것도 같은데 집 지울게 걱정이 된다. 바로 마을길가에 구거 접하고, 이웃집은 100여미터 위쪽에 한집, 마을 가구 밀집지역은 약 500미터 아래에 있는 작은 텃밭이었다. 부동산 아저씨가 준비 해온 지적도 한번 �어 보고 바로 다음 물건으로...
두번째 100평대지에 20평 조립식 주택을 보았다. 땅이 작고 집도 이미 있는게 작아 다시 헐고 짓기도 애매하고 가격도 1억정도니 별로,, 이건 아니다 싶다.
세번째 언덕에 나무가 우거진 땅이다 450평, 지적도상 밭인데 이건 거의 작은 야산 수준이라 토목공사를 해야 할 것 같다. 마음에 드는데 너무 손이 많이 가야 할 것 같다.
돌아오면서 현지 부동산 업자왈 이곳은 관리지역이 아니라 도시민 토지매매에 제약이 있단다. 타인명의로 계약하고 일년 이상 거주후, 본인 명의로 전환해야 한다고 한다. 이 것도 걸림돌이네 쩝...
만리포 작은집에 와 저녁을 먹고 수원에 작은아버지,어머니 두분을 내려드리고 서울로 귀향
오늘은 너무 많이 돌아 다녔는지 다리도,어깨도 뻐끈한게 엄청 피곤하다.
예전엔 바닷가 언덕위의 집이 좋다고 느꼈는데.. 점점 산속의 조용하고 한적한 그런집이 자꾸 그려진다.
언제 그런집에서 마음 편히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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